올해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귀뚜라미 등 경북도내 업체 3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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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2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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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지역의 수출경제 중심으로 부상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2016년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에 지역의 중견기업인 ㈜귀뚜라미 등 3개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글로벌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세계시장에서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기업성장 로드맵, 해외마케팅, 경영분야별 성장전략서 수립 등에 대한 실현가능성이 높이 평가됐으며, 전년도 3개사 선정에 이어 올해도 3개사가 선정돼 경북도 소재 WC300기업은 총 15개사로써 비수도권 광역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귀뚜라미(대표 최진민), ㈜일지테크(대표 구준모), ㈜티에스알(대표 이민혁, 류한광) 등이다.

특히 ㈜귀뚜라미는 지난 2013년 본사를 수도권에서 청도읍으로 이전한 중견기업으로 기술력과 서비스로 브랜드파워 18년 연속 1위, 국가경쟁력브랜드 지수 9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가스보일러제조 전문기업이다.

㈜일지테크는 자동차 차체부품 및 금형제조 업체로써 2012년 경북도의 시책사업인 경북Pride상품으로 선정된 후, 기업맞춤 글로벌마케팅사업 지원을 받은 결과 오늘의 쾌거를 이뤘다.

월드클래스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세계적인 수준의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10년간 지원기관, 민간은행 등 18개 기관이 운영하는 전용 및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세부 지원프로그램은 최대 5년간 75억 원 이내의 전용 R&D사업과 최대 5년간 5억 원 이내의 해외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인 ‘월드챔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금융지원 우대와 금융 관련 컨설팅서비스, 지식재산권, 국제조세, 물류, 해외수주 등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이들 기업이 지원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지원,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번에 월드클래스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이 지역경제성장, 수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주기를 기대한다”며 “도는 기업지원기관들과 함께 이들 기업들에게 최상의 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세계 속의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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