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메리카] ‘수적 열세’ 미국, 파라과이 꺾고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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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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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뎀프시의 선제골. 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2016 코파 아메리카 개최국 미국이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은 12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서 열린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A조 파라과이와의 3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 2승1패로 승점 6점을 확보한 미국은 남은 콜롬비아-코스타리카전 결과에 상관없이 파라과이(승점1)와 코스타리카(승점1)에 승점에서 앞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조 1위 콜롬비아(승점6)는 2연승으로 이미 8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미국은 전반 27분 기야시 자데스가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클린트 뎀프시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미국은 후반 3분 디안드레 예들린이 퇴장을 당하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으나, 뎀프시를 빼고 수비를 강화한 끝에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승리를 지켜냈다.

파라과이는 경기 막판까지 거센 공격을 퍼부었으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고개를 숙였다. 특히 후반 44분 호르헤의 슈팅이 미국의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면서 무효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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