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미국 오디션 스타 크리스티나 그리미가 사인회 도중 총격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팬들의 안타까움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헐 말도 안돼...목소리 진짜 좋아했는데..." "미국은 총기가 문제야. 죽을거면 혼자 죽을 것이지" "하 내가 좋아하는 가수였는데ㅜㅜ더이상 들을수없다는게 슬프다" "미국은 총기 소유 허용이라 공연장에서 갑자기 가수한테 총 쏘면 어쩌나 가끔 상상했는데 이 일이 실제로 일어났네" "진짜 어이없는 죽음이네. 아까운 청춘 그냥 보내버리네. 정말 총기소지 안 했으면 좋겠다" "뭔 일이래 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댓글을 쏟아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플라자 라이브 극장에서 콘서트를 마치고 사인회를 하던 크리스티나 그리미는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다음날 오전쯤 숨졌다.
당시 용의자를 크리스티나 그리미의 오빠가 제지했으나, 스스로에게 총을 쏴 목숨을 끊었다.
특히 용의자는 크리스티나 그리미와 일면식이 없으며, 당일 크리스티나 그리미를 죽이기 위해 콘서트장에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경찰 측은 "정신 이상자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