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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롯데첨단소재 인수​…올해 타법인 주식 취득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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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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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다른 법인의 주식 취득 금액이 가장 컸던 사례는 롯데케미칼의 롯데첨단소재(전 SDI케미칼) 인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타법인 주식 취득 및 처분 현황을 보면 지난 8일 기준으로 타법인 주식 취득공시는 총 19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취득금액은 총 19조36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6% 늘었다.

코스피 시장의 경우 상장사 64곳이 공시한 타법인 주식 취득 사례가 81건, 15조405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6%, 233.2% 상승했다.

취득 금액이 가장 컸던 건은 지난 4월 공시된 롯데케미칼의 롯데첨단소재 인수로, 취득 금액은 2조3265억원이었다.

이어 미래에셋증권의 대우증권 인수(2조3205억원), 삼성생명의 삼성카드 지분 인수(1조5405억원), KB금융의 현대증권 인수(1조2375억원), 한화테크윈의 두산디에스티 인수(6950억원) 등의 순으로 취득 금액이 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장사 98곳이 114건의 타법인 주식 취득을 공시했으며 취득 금액은 3조59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5.4%, 263.4% 증가한 수치다.

취득 금액이 가장 큰 건은 카카오가 3월 로엔엔터테인먼트 1조8743억원에 인수한 사례였다.

반면 다른 법인의 주식을 처분했다고 공시한 것은 총 78건, 처분금액은 9조4762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8%, 107.6%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장사 37곳이 다른 법인의 주식을 처분했다고 49건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8조4910억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8.1%, 95.8% 상승했다.

이 가운데 삼성SDI가 올 2월과 4월에 롯데첨단소재와 삼성물산의 주식(3조915억원)을 처분한 것이 가장 규모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타법인 주식 처분 공시 건수와 처분금액이 각각 29건, 985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5%, 335.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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