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마녀보감’ 윤시윤 김새론이 이젠 잔망스런 질투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1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10회에서는 윤시윤과 김새론의 잔망매력이 폭발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날 풍연(곽시양 분)과 재회한 서리(김새론 분)는 다음 날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간결계 허준(윤시윤 분)과 함께 청빙사를 나가려 하지만 어쩐 일인지 허준이 꼼짝 않고 누워만 있다. 속이 타는 서리를 아는지 모르는지 허준은 약효가 떨어졌음에도 “귀신이 무서워서 못 가겠다”라거나 “배가 아프다”는 핑계로 옴짝달싹 하지 않는다. 풍연과 서리의 다정한 모습을 본 허준의 질투였던 것. 거듭되는 청에 허준은 “같이 나가줄테니 예전처럼 반말을 하라”라고 제안한다. 저주 때문에 허준을 가까이 하는 것이 두려운 서리는 “반말 할 만큼 친한 사이가 아니다”라며 잘라 거절한다. 그 말에 뾰로통해진 허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청빙사를 나와 약속 장소인 강가로 왔지만 여전히 허준은 투정을 부렸다. 이에 서리는 갑자기 반말을 하며 허준을 달래기 시작했다. 식혜와 주먹밥을 해주겠다는 제안보다 서리의 반말이 반가운 허준이 베시시 웃자 그제야 안심한 서리는 “역시 먹을 걸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지지?”라고 묻는다. “응. 좋다. 아주 많이”라는 허준의 대답은 서리와 다시 가까워진 것이 좋다는 대답으로 들리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허준이 인간결계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청빙사에서 함께 지내고 있는 두 사람은 9회 방송에서 서로를 위로하는‘짠단’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울리더니 10회에서는 귀여운 질투와 사랑스러운 ‘꽁냥’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현서(이성재 분)가 숨겼던 마의금서 마지막 장의 내용에 따라 진실한 사랑의 희생만이 마지막 초를 켤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소원패 없이 초를 켠 허준이 그 주인공은 아닌지 관심이 쏠려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윤시윤의 매력이 갈수록 높아진다. 웃는 모습에 설렜다”, “김새론은 갈수록 점점 예뻐지네. 실시간 정변 중”, “허준과 서리의 로맨스에 눈물, 감동, 웃음 다 있다”, “케미가 워낙 좋아서 보고만 있어도 설렌다”, “거리를 뒀다가 갑자기 반말하는 서리. 밀당 최고”, “허준 서리가 꽃길만 걸어야 되는데” ,“윤시윤 이쁜짓에 가슴 덜컹” 등의 반응으로 허준 서리 커플을 열렬히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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