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치어리더는 EXID 혜린…"그룹 인지도에 비해 안 유명한 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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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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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복면가왕' 치어리더 정체는 걸그룹 EXID 혜린이었다.

치어리더는 12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1라운드 대결에서 마이콜과 함께 변진섭 '그대 내게 다시'를 열창, 39표를 얻어 60표를 받은 마이콜에게 패했다.

치어리더의 울림 있는 감성에 감동한 패널들은 모두 그를 중년 가수라고 예상했지만, 조수미 '나 가거든'을 부르며 쓰고 있던 복면을 벗은 치어리더의 정체는 그룹 EXID 멤버 혜린이었다.

혜린은 “그룹 인지도에 비해 저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 니를 아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도전하게 됐다”면서 “(그룹 내 인지도가 높은) 두 언니(하니, 솔지)가 너무 많은 짐을 지고 가는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도 있었다”고 말하며 더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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