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및 각국 정상, 올랜도 총기참사 규탄·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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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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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은 12일(현지시간) 50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총기 참사에 대해 "분별없는 증오심의 표출"이라고 규탄했다. 

교황청은 이날 성명을 내고 "살인의 어리석음과 분별없는 증오심의 표출 앞에 프란치스코 교황과 우리 모두는 깊은 공포와 규탄의 마음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빨리 이러한 끔찍하고 터무니없는 폭력의 원인을 효과적으로 밝혀낼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테러행위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희생자 가족에 대해 깊은 위로를 전하는 한편 미국 정부 및 국민과의 연대를 표시했다.

이번 사건 용의자 부모가 태어난 아프가니스탄의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도 트위터에서 "그 무엇도 민간인 살해를 정당화할 수 없다"며 올랜도 사건을 비난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와 프랑스인들은 어려운 시기 미국 정부와 미국 국민을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마테오 렌치 총리도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마음은 미국의 형제들과 함께 있다"고 연대감을 나타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성명을 내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애도를 전하며 "이스라엘은 이 비극적인 시기 미국 곁에 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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