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 ‘퀀텀닷 투명 디스플레이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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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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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전자부품연구원(KETI)이 퀀텀닷 투명 디스플레이를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자부품연구원은 독일 프라운호퍼 응용고분자연구소와 손잡고 비카드뮴 퀀텀닷 반도체를 활용한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각광받는 있는 디스플레이 소재인 ‘퀀텀닷 반도체’는 기존 LCD나 OLED보다 색재현율이 높고 안정성·내구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번에 전자부품연구원이 개발한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은 가시광 영역인 400~700㎚에서 투과율이 최대 85% 수준으로, 퀀텀닷을 적용한 발광 소자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낸다.

개발 과정에서 KETI는 기존에 전자 수송층으로 사용하던 유기 반도체 대신 무기 산화물 반도체 나노입자를 적용해 내구성을 개선했고 투과도를 높이기 위해서 기존에 사용되던 얇은 금속, 나노와이어, 그래핀 등의 상부 전극 대신 새로운 투명 산화물 스퍼터링 공정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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