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국방종합대학 현지지도…"동방의 핵대국 지위 공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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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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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정숙 기자]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국방종합대학 현지지도 자리에서 핵 개발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

김 위원장이 지난달 9일 제7차 당대회가 폐막한 이후 '국방' 분야 관련 기관을 공개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현지지도에서 "국방종합대학의 기본 임무는 동방의 핵대국, 군사최강국인 선군조선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빛내여나가는 기둥감, 주제가 철저히 선 학술형 인재, 실천형 인재들을 더 많이, 더 훌륭히 키워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민 군대의 무장장비현대화를 실현하고 첨단무장 장비들을 개발하는데 절실히 필요한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였으며 새로운 국방과학기술분야를 개척하는데서도 많은 성과를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리만건 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조용원, 유진 당 중앙위 부부장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시찰에서 대학의 혁명사적교양실, 연혁소개실, 전시관, 도서관 등을 돌아보고 교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국방종합대의 전신인 국방대학은 김일성 주석 시기인 1964년 10월 세워졌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대학을 국방종합대학으로 발전시켜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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