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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피면의 청보리밭[사진제공=군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 임피면의 청보리밭이 지난 한달 간 관광객에게 큰 추억을 선물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임피면은 지난달 관내 유휴지에 쓰레기 불법투기와 해충서식에 따른 전염병 예방을 위하여 관내 4,800㎡에 청보리 밭을 조성해, 보리밭 사잇길로 들어가 추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미로를 조성하고, 허수아비와 바람개비, 하트존과 포토존을 설치해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바람개비 등 일부 시설물은 타 지역 축제장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물품을 기증 받았고, 액자틀 등 포토존은 직접 제작ㆍ설치하는 등 한 달간의 행사를 무예산 사업으로 마무리했다.
고남영 주민자치위원장은 “예산낭비로 얼룩진 타 지역 축제와 차별화하고 인력동원을 최소화하여 내실 있는 행사를 마무리한 행정력이 돋보인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찾아오는 임피, 돌아오는 고향 만들기 사업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종신 임피면장은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가을에는 경관작물을 식재해 무예산 행사를 지속하기로 결정 했으며, 사계절 풍요로움이 넘치는 고장 이미지를 구현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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