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나 고메즈, 올랜도 총기난사로 친구 사망 "가슴이 찢어져"…통곡의 추도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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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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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총기난사로 숨진 크리스티나 그리미(왼쪽)와 셀레나 고메즈(트위터)]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셀레나 고메즈(23)의 절친도 이번 올랜도 총기난사에 희생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美 할리우드 라이프는 셀레나 고메즈가 11일(이하 현지시간) 마이애미서 열린 '리바이벌 투어' 콘서트에서 오랜 친구이자 하루 전에 사망한 가수 크리스티나 그리미(22)에게 헌사하는 눈물의 퍼포먼스를 벌여 관객들과 비통함을 함께 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티나 그리미는 어렸을때부터 셀레나가 멘토인 가수로, 셀레나의 아버지가 인정할 정도의 노래실력을 갖춘 친구였다. 그런데 이 친구가 셀레나 공연하기 만 하루전에 올랜도에서 총격 사망한 것.  크리스티나는 10일 올랜도 플라자 라이브 극장에서 공연을 마친 뒤 극장 앞에서 사인을 해주다 장총을 가진 범인의 총탄을 맞고 이튿날 새벽 사망했다.  셀레나는 이 뉴스를 즉각 듣고 "가슴이 찢어진다. 너무 비통하다"고 트위터에 쳤었다. 크리스티나와 찍은 추억의 사진도 올렸다.

11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즈 아레나에서 열린 공연에서 셀레나는 관중들에게 "크리스티나와 그녀의 가족들과는 믿음이 있었다.  이건 종교에 관한 문제도 선행에 관한 문제도 아니다.  나는 단지 그녀가 충직한 믿음이 있는 아이라고 생각한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이해 못하겠다"고 열변했다.

셀레나는 이어 크리스티나에개 헌사하는 노래를 불렀으나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 겨우를 되뇌이며 울먹거리다가 이내 마이크를 놓고 말았다.

올랜도에서는 지난 주말 대로와 클럽에서 모두 50명 이상이 총기난사로 숨지는 美 역사상 최악의 참사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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