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관내 보건소 감염병 진단능력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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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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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염병·식중독균 무작위 배정 후 진단능력 확인 결과 10개 보건소 모두 맞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10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감염병 진단능력에 대한 정도관리 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든 보건소의 진단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관리사업 지침에 따라 매년 보건소 검사요원을 대상으로 집합교육(3월)과 정도관리(5월)를 주관하고 있다.

이 사업은 감염병 및 식중독균 검사능력을 평가해 감염병 감시의 최일선에 있는 보건소가 지역사회 감염병 발생 및 유행 정보를 적기에 입수할 수 있도록 실시하는 것이다.

보건소의 진단능력 유지 및 개선을 위해 연구원 관계자가 방문·지도점검 및 순회교육을 실시하는 등 진단검사분야에서 유기적인 진단체계를 구축해 상호보완 및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3일간 집합교육을 실시했으며, 이에 따른 교육성과 측정을 위해 5월 2일부터 6월 2일까지 전 보건소를 대상으로 정도관리 평가를 실시했다.

정도관리 평가는 법정 감염병 식중독균을 대상으로 각 보건소에 3종의 균주를 무작위로 배정한 후 보건소에서 진단한 결과를 제출받아 실험과정의 적정성, 필수실험 수행여부, 부적정한 실험 수행여부 확인 및 최종결과 판정의 적절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10개 보건소 모두 미지균의 정답을 맞추는 등 감염병 진단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하절기 비상방역 근무기간에도 감염병 감시·대응체계를 최우선으로 가동하는 등 보건소와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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