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남이섬은 지난 11일 남이섬을 찾은 말레이지아 문화관광부 부장관 일행과 문화교류 정례화를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향후 상호 교류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남이섬 멋져요!" 지난 11일 남이섬을 찾은 말레이지아 문화관광부 '다툭 마스 에르미에야티 삼수딘'(Datuk Mas Ermieyati Samsudin) 부장관 일행은 자연과 함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뽐내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인 남이섬을 둘러보았다.
이후 매직홀에서 열린 남이섬 소개의 시간에는 말레이지아 문화관광광부 부장관 일행과 전명준 남이섬 대표가 함께하며 문화교류 정례화와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특히, 김명준 남이섬 대표는 지난해 말레이지아 문화관광부가 개최한 아동문화축제가 전세계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은 점에 착안해 "말레이지아 문화 주간" 행사를 올해 남이섬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말레이지아 문화관광부 부장관 일행은 '좋은 의견이라며 귀국후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후 다시 연락하겠다'고 했다.
남이섬은 한해 300만명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지난해 말레이지아에서 남이섬을 방문한 관광객은 9만4000여 명에 이른다.
남이섬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와의 문화교류 정례화를 통해 남이섬을 찾는 관광객이 대폭 늘어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말레이지아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말레이어로 된 리플렛 제작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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