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18세 브룩 헨더슨,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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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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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연장끝에 리디아 고 제쳐…아리야 주타누가른 3위, 박희영·유소연·이미림 공동 4위, 양희영 단독 7위, 전인지·장하나는 공동 30위

브룩 헨더슨(왼쪽)이 리디아 고를 제치고 메이저대회 우승 물꼬를 텄다.           [사진=미국LPGA투어 홈페이지]





‘신예’ 브룩 헨더슨(18·캐나다)이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고보경)를 연장전 끝에 제압하고 메이저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헨더슨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사할리CC(파71)에서 열린 여자골프 시즌 둘째 메이저대회 미국LPGA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4라운드합계 6언더파 278타로 리디아 고와 공동 1위를 이룬 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길이 412야드)에서 치러진 연장 첫 홀 경기에서 헨더슨은 두 번째 샷을 홀옆 80cm에 붙인 후 버디를 잡고 파에 그친 리디아 고를 따돌렸다.

지난해 캠비아 포틀랜드클래식에 이어 투어 2승째다. 메이저대회는 첫 우승이다.

투어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은 합계 5언더파 279타로 단독 3위, 유소연 박희영(이상 하나금융그룹) 이미림(NH투자증권)은 2언더파 282타로 4위, 양희영(PNS)은 1언더파 283타로 단독 7위를 기록했다.

출전선수 가운데 일곱 명만 합계 언더파를 기록했다.

전인지(하이트진로)와 장하나(비씨카드)는 합계 7오버파 291타로 공동 3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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