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고려청자·기념품 개발등 마케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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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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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고려청자 및 강진지역의 문화적 특색이 가미된 우수한 청자제품과 관광기념품 등을 개발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나선다.[사진=청자음각연화절지문매병]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고려청자 및 강진지역의 문화적 특색이 가미된 우수한 청자제품과 관광기념품 등을 개발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나선다.

13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에 추진하는 개발사업은 청자의 대중화를 위해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한 생활청자에 바탕을 두며 고려청자의 문화 및 강진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관광기념품의 개발로 국내외 판로개척뿐만이 아니라 강진청자축제기간 중에도 전시·판매될 수 있도록 청자의 상품개발을 추진한다.

개발품목은 생활청자와 청자관광기념품 2개 분야로 ▲생활청자 분야는 청자식기, 주병, 화병 등 ▲관광기념품 분야는 동물가족, 소형의 매병과 주병, 인형 등 어린이 맞춤형 상품이다.

어린이들이 구매할 수 있는 청자상품과 강진과 청자축제를 상징하는 토비, 토미를 비롯해 영랑, 다산, 하멜 등 강진 문화유산의 독창성과 상품성을 갖춘 다양한 청자제품이다.

군은 고려청자박물관을 중심으로 디자인개발, 시제품제작 등을 추진하고 품평회를 거쳐 생산품목을 선정하고 결과물을 민간요에 기술 이전해 민간요에서 주도적으로 생산·판매를 할 수 있도록 민간요 지원과 지역홍보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모색한다.

이렇게 개발된 기념품은 고려청자박물관 뿐아니라 관내 주요 관광지인 영랑생가, 다산기념관, 하멜기념관, 가우도, 마량놀토수산시장에 판매코너를 설치해 판매할 계획이다. 마량놀토수산시장에서는 청자즉석경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고려청자박물관에서는 청와대, 2015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및 친환경디자인박람회에 출품했던 작품들을 특별 전시 중에 있어 주문판매가 가능하다. 청와대에 납품하였던 막걸리세트, 유니버시아드대회 기념 머그컵은 물론, 올해 나주에서 개최된 친환경디자인박람회에 출품했던 작품들의 구매가 가능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생활청자와 관광기념품을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판매함으로써 지역홍보와 청자산업 활성화로 불경기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44회 강진청자축제는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9일간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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