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인들 도움으로 자살 고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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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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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존중 교육자료 및 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는 시ㆍ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개최한 생명존중 교육 자료 및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다.

공모전은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지난 한달간 열어 학생 290편, 일반인 57편 등 총 347편의 출품작품 중 학생 21편, 일반인 8편 등 29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학생 및 대국민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공모전에 출품된 자살고민 극복 사례는 수기집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학생 부문 대상 수상자인 인천 A고 김모군은 “성장과정에서 무력감과 우울감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자살을 생각하던 중 부모님께 어려움을 말씀드리고 신경정신과 병원의 도움을 받았고 부모님과 친구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자살고민을 해결하게 됐다”며 “이 과정을 통해 아픔을 감추고 스스로 해결하는 것보다 주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이제는 예전처럼 자살을 고민하거나 방황하지 않으며 긍정적으로 삶을 바라보는 법을 터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반인 부문 대상 수상자인 김모씨는 “그림 그리는 것이 좋아 예고에 입학했으나 미술실기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하고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외톨이로 지내다 어느 날 실기수업 중 자해를 결심하고 시도했으나 순간, 삶에 대한 간절함이 생겼고상담선생님께 고민을 이야기 하면서 꿈과 자신감을 회복하고 긍정적이고 밝았던 본래의 모습을 되찾게 됐다”며 “고등학교 시절의 나처럼 힘들어 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주변사람, 부모님, 선생님 누구에게라도 도움을 요청하고 주변에 힘들어 하는 친구가 있으면 먼저 다가가 함께 해주세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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