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현 인천남동구청장, 꾸준한 기부로 공직사회 큰 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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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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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장석현 인천남동구청장의 꾸준한 기부가 알려지면서 공직사회에 훈훈한 바람이 불고 있다.

장 구청장은 지난 2014년 9월 구청장 월급 전액을 관내 저소득층 중‧고생에게 장학금으로 후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때부터 19개 동에서 대상자 1명씩을 선정해 장학금으로 매월 30만원씩 지급하고 있으며, 남은 금액은 환경이 열악한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장석현 인천남동구청장[1]


지난 달 지급한 금액까지 포함한 기부 총 금액은 무려 1억 3천여 만원에 이른다. 그 동안 장학금을 지급 받았던 학생들은 인하대에 진학한 이모양을 비롯해 모두 고등학교를 무사히 마치고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특히 장 구청장은 구 정책 중에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큰 관심을 갖고 제도적 한계로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대해서는 민간 자원을 활용한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역설해왔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나눔 문화 확산’과 ‘기부문화의 정착’이다. 공직사회에서는 장 구청장의 꾸준한 기부 선행이 알려지면서 훈훈한 나눔의 선풍(善風)이 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장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과 사회적 약자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고자 하는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라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상대의 처지와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함께 아파하는 마음으로, 다만 그 일부를 실천에 옮겼을 뿐.”이라고 겸양의 말을 전했다.

한편, 장 구청장은 지난 2014년 1억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는 ‘인천 아너소사이어티’에 전국 구청장으로서는 최초로 가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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