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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조욱성·김유식 각각 사내·사외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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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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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대우조선해양은 13일 조욱성 대우조선 관리본부장(부사장)과 김유식 전 팬오션 부회장 겸 관리인을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에 선임했다.

대우조선은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조 부사장과 김 전 부회장에 대한 이사 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임기는 사내이사 3년, 사외이사 2년이다.

울산대를 졸업한 조 부사장은 1982년 대우조선에 입사해 인사총무담당과 전략기획실장 등을 역임했고 이후 대우정보시스템 사업총괄 대표이사와 포스텍 대표이사, STX조선해양 부사장 등을 맡았다.

김 전 부회장은 제20대 총선 출마를 위해 사외이사직에서 사퇴한 이종구 법무법인 광장 고문(현 새누리당 의원)의 후임으로 감사위원에도 선임됐다. 김 전 부회장은 중앙대를 졸업하고 대우자동차 사장 겸 청산인 등을 지냈다.

앞서 대우조선은 조대환 법무법인 대오 고문 변호사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지낸 조 변호사는 ‘정피아 낙하산’ 논란이 일자 스스로 후보직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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