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이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사업 수주 지원에 직접 나선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강호인 장관은 전날 싱가포르로 출국했으며 이날 교통부 선임국무장관과 육상교통청 회장을 면담했다. 이튿날에는 말레이시아로 이동해 현지 정부 비서실장 겸 고속철도공단 회장과 육상대중교통위원회 위원장, 교통부 장관 등을 차례로 만난다.
또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해외건설시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총 3박 4일 일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속철도 사업은 물론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양국 주요 인사들을 만나 교통 분야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사업(324㎞)은 총 사업비 14조3000억원 규모로 연말께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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