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과천소방서(서장 심재빈)가 13일 오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16년도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과천소방서를 포함, 과천시청, 과천경찰서, 육군2506부대 등 총17개 유관기관 220명, 소방차 등 32대의 장비가 동원됐으며,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 과천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유관기관들이 총 동원돼 마치 실전을 방불케할 정도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훈련은 유해화학물질 누출과 폭발로 인한 건물붕괴·대형화제 발생 상황을 가정, 화학보호복을 착용한 구조대원들의 유해물질 제거, 대형화재진압 실제 방수,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다수사상사 발생에 따른 의료구호, 시설복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심 서장은 “이번 훈련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을 대비하여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훈련을 통해 도출된 미흡한 점을 보완 과천시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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