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조명기업 필룩스가 중국 광저우 국제 조명 박람회에서 ‘스마트 박스’ 컨셉의 전시를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박람회에서 필룩스의 전시공간을 찾은 바이어는 약 3500여명으로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스마트 박스는 11개 부스를 이은 99m² 대규모의 공간에서 사무실, 샵, 박물관 등을 현실감 있게 꾸며 공간의 성격에 맞게 효율적인 조명제품을 보여줬다.
필룩스는 스마트 박스 외에도 신제품 FLX DIVA3, MonoRail Spot, Jumpline 등을 내놨으며, 선반 및 가구 등에 특화된 막대기 형태의 LED 조명, 연결용량에 제한이 없는 LED 레일 조명 시리즈, 쇼케이스용 조명 등을 전시했다.
배기복 필룩스 대표이사는 “지난해 DIVA2 제품이 글로벌 조명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했는데, 올해 출시한 DIVA3은 보다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올해 매출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건축 및 조명 디자이너, 글로벌 프로젝트 업체, 글로벌 리테일 업체 등 새로운 유통망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광저우 국제 조명 박람회는 세계 3대 국제 조명 전문 박람회 중 하나로 중국에서 가장 큰 박람회이다. 필룩스는 지난 2001년부터 참가하고 있으며 매번 새로운 제품을 소개해 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