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365mc 비만클리닉은 아랍어 인스타그램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중동 환자 공략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아랍어 계정은 병원 캐릭터인 '지방이'가 히잡을 두르고 차도르를 입고 있으며, 한국의 선진 비만 치료 정보를 제공한다.
중동 사람들은 더운 날씨 때문에 야외활동이 적은 데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 전체 인구의 50% 이상이 과체중이다. 이처럼 비만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정부 차원에서 비만퇴치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의료관광의 큰손인 것도 특징이다. 중동인의 한국 의료관광은 매해 20%씩 증가 중인데 외국인 환자 1인당 가장 많은 진료비를 쓰고 있다.
손보드리 365mc비만클리닉 대표원장은 "아랍어 인스타그램 개설 후 중동 지역의 상담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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