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도 블랙박스 GV200 정면.[사진=한라홀딩스]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한라홀딩스는 다양한 기능으로 운전자의 걱정을 덜어주는 지능형 블랙박스(모델명 만도 블랙박스 GV200·이하 GV200)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고 영상의 녹화라는 블랙박스의 본연의 기능 외에 사고를 미리 예방해주는 기능들을 탑재함으로써 자동차에서 블랙박스가 차지하는 역할 비중을 크게 높였다.
GV200은 보통 고급 자동차에서 볼 수 있는 지능형 운행보조시스템 기능(차선이탈알림, 앞차출발알림, 전방추돌알림)을 탑재해 일반 자동차에서도 이러한 기능을 쓸 수 있게 했다. 지능형 운행보조시스템은 블랙박스 카메라로 촬영되는 영상을 분석해 차선 이탈이나 앞차 또는 전방에서의 상황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려서 사고를 미리 막는 기술이다.
GV200은 장시간 블랙박스의 작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발열 문제를 없애기 위해 개발 단계에서부터 발열을 낮추는 설계 진행 및 실제 생산했다. 이에 운전자들이 더운 여름 날씨에 발열로 인해 제품 고장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또 GV200은 어두운 밤에도 촬영되는 동영상이 잘 보이도록 빛이 거의 없는 저조도 상황에서도 잘 보이는 녹화 센서를 탑재했다.
과속 카메라 단속 구간을 미리 알려서 안전 운행을 유도하는 기능도 GV200은 가지고 있다. 별도로 판매되는 외장형 GPS 모듈을 장착하면 안전 운전 정보 제공 서비스 가입을 통해 운전자는 신호준수·구간단속·전용차로 이동식 카메라 구간 안내를 받아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다.
앞서 언급된 기능과 함께 GV200은 만도 블랙박스의 특징 중 하나인 강력한 녹화 기능 애니세이프 및 배터리 방전 기능, 음성 안내·녹음 기능도 기본 지원한다.
박영수 한라홀딩스 팀장은 "지능형 운행보조시스템 기능이 결합된 이번 신제품은 전국 170개 만도 용품 대리점 전용모델로 기획된 기획 상품이기에 더욱 신뢰를 보장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만도 블랙박스는 전국 주요시도에 8개 공식 A/S센터와 100여개 서비스지정점이, 체계화된 택배 및 콜응대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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