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동차 100만대 향한 100만명 ‘염원’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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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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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7일간 광주·대구등 104만5620명 서명

13일 광주시청 앞에서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 조성 기원 100만 명 서명부 전달 출정식’이 열렸다. [사진=광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시는 13일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를 향한 각계의 열망을 모은 100만명 서명부를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명부는 136권으로 제본돼 35상자에 나눠 담아 우범기 광주시 경제부시장, 문태환 광주시의회 부의장, 윤영현 광주경제인총연합회 이사, 김승철 기아차노조 광주지회 부위원장에 의해 기재부 타당성심사과에 전달됐다.

지난 4월 시작된 서명운동에는 달빛동맹을 통해 교류를 확대하고 있는 대구시, 광주 인접 전남 5개 시·군 등 타 지역민도 동참하는 등 지난 6월10일까지 57일간 총 104만5620명이 서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광주시청 앞에서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 조성 기원 100만 명 서명부 전달 출정식’이 열렸다.

출정식에서 윤장현 시장은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한 광주형 일자리를 바탕으로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며 "청년일자리와 미래먹거리, 나아가 한국 제조업의 르네상스를 열어줄 실행 가능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시장은 "정부가 광주시민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표출된 뜨거운 열망을 살펴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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