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 4대 오늘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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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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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해군이 도입을 추진해온 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AW-159)이 13일 국내에 들어온다.

해군 측은 이날 “오늘 오후 와일드캣 4대가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현지 수락검사 결과 우리 군이 요구한 작전요구성능을 충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들어오는 와일드캣 4대는 수락검사를 포함한 일련의 평가 과정을 거친 후 내년 중반쯤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해군 관계자는 “와일드캣은 소나(음파탐지기)만 장착할 경우 3시간 이상, 소나와 어뢰 1발씩을 장착할 경우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와일드캣은 고성능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도 장착했다. AESA 레이더가 장착된 헬기는 와일드캣이 유일하다.

해군은 올해 말까지 와일드캣 4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와일드캣은 유럽계 방산업체 아구스타웨스트랜드가 제작한 해상작전헬기로, 지난 2013년 해군이 도입을 추진했으나 방위사업 비리에 휘말려 도입 일정이 일부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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