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측은 이날 “오늘 오후 와일드캣 4대가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현지 수락검사 결과 우리 군이 요구한 작전요구성능을 충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들어오는 와일드캣 4대는 수락검사를 포함한 일련의 평가 과정을 거친 후 내년 중반쯤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해군 관계자는 “와일드캣은 소나(음파탐지기)만 장착할 경우 3시간 이상, 소나와 어뢰 1발씩을 장착할 경우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군은 올해 말까지 와일드캣 4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와일드캣은 유럽계 방산업체 아구스타웨스트랜드가 제작한 해상작전헬기로, 지난 2013년 해군이 도입을 추진했으나 방위사업 비리에 휘말려 도입 일정이 일부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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