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포미닛이 해체를 결정했다.
13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세계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소속 걸그룹 포미닛의 해체는 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김현아, 권소현 등 다섯 멤버의 협의 결과"라며 사실상 해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전속 계약 종료일이 다가와 재계약 논의를 했지만, 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권소현은 더이상 그룹 활동을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큐브엔터는 비스트 멤버 장현승의 탈퇴설로 구설수에 올랐었다. 다른 멤버들과 달리 장현승이 방송은 물론 공연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고, 해외 팬미팅에 참석하지 않는 등 독단적인 행동을 했었기 때문.
이에 처음 소속사는 이를 부인하다가, 지난 4월 19일 "그룹 비스트가 금일을 기점으로 멤버 장현승이 팀을 탈퇴하고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 총 5인 체제로 팀을 재정비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장현승은 음악적 견해로 인해 멤버들과 갈등을 겪었고, 결국 솔로로 활동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포미닛 해체로 인해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가 하락하는 등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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