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어르신들이 일하는 즐거움과 사회적 참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어르신 생산적인 일자리 참여’를 대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제 시장은 13일 일동 장수공동작업장 개소식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이 즐겁고 보람차게 일할 수 있도록 생산적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공동작업장을 연내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한 장수공동작업장은 지난 1월 안산시와 안산시니어클럽이 어르신들의 생산적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기 위해 공동작업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고, 일동 구룡경로당 2층에 기업연계형 장수공동작업장 1호점을 추진해 개소식을 갖게 됐다.
현재, 일동 장수공동작업장은 78평 규모에 30명의 어르신들이 일하고 있으며, 기업체와 연계한 일거리로 전선(하우징 및 하네스) 조립 등 작업을 통해 월평균 30만원에서 60만원 정도의 보수를 받고 있다.
박부옥 사회복지과장은 “오는 10월 중 공동작업장 3개소를 더 확대할 계획으로 100명 정도의 어르신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한 만큼 보수를 받아 갈 수 있어 어르신들의 참여도가 높고, 일정한 수입을 통해 안정된 노후 생활 및 건강유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6기 공약사항으로 2018년까지 3,300명의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며 현재 2,300여명의 어르신들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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