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배우 고준희는 대륙에서도 눈부셨다.
지난 10일 배우 고준희는 '상하이 TV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중국 배우 장한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고준희는 비즈로 수 놓인 흰색 튜브톱 드레스를 입고 우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자태를 뽐냈다. 고준희 특유의 긴 팔다리가 하늘하늘한 드레스와 어우러져 한껏 레드카펫 분위기를 살리는 듯했다. 특히 고준희는 함께한 파트너 장한과 시종일관 다정한 모습으로 '그림 같은 한 쌍'이라는 현지 언론의 칭송을 들었다. 국내를 넘어 대륙까지 빛낸 미모였다.
고준희는 현재 촬영 중인 중국 드라마 '하몽광시곡(夏梦狂诗曲)'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장한과 함께 시상식에 초청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한은 후난위성의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2(一起又看流星雨)'에서 주연을 맡아 톱스타 반열에 든 배우로 우리나라에서도 영화 '마음이 2'로 잘 알려져 있다.
고준희는 '하몽광시곡'에서 바이올리니스트 페이스(배시)로 분해 씨아청스(하승사) 역을 맡은 장한과 사랑과 복수에 얽힌 폭풍과도 같은 러브스토리를 연기할 예정이다.
'하몽광시곡'은 장한이 주연뿐 아니라 처음으로 제작자로 나서는 작품이기도 해 더욱 의미가 깊다. 중국 음악계에서 인맥이 두터운 리우저우를 음악감독으로 초빙해 그 어느 작품보다 OST에 신경을 쓰는 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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