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소식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1년을 기념해 그간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겸해 마련됐다.
꿈드림센터는 (사)한빛청소년대안센터가 위탁운영하는 곳으로, 지난해 이곳을 통해 지원받은 학교 밖 청소년이 140명에 이른다. 또 학업에 복귀한 인원도 44명에 달한다.
특히, 문화예술단체인 (사)제로캠프(이사장 최불암)과 업무협약을 맺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실을 마련했고, 지난해 청소년 인권스피치대회, 청소년 성우콘테스트에서 수상한 바 있다.
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지 만 1년을 넘기고 법적·제도적 지원체계가 구축된 만큼, 앞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발굴과 지원 내실화에 한층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달부터는 9세 이상 18세 이하의 학교 밖 모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을 전면 실시한다.
검진결과에 따라 필요 시 추가검진(C형 간염․ 성병)을 실시하며, 저소득층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등과 연계한 치료도 병행할 계획이다.
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법률시행과 정책강화의 성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발굴·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꿈드림센터가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의 든든한 울타리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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