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HOT한 신곡] 소녀와 숙녀의 경계에서 가슴뛰는 성장통…다이아 '그길에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6-14 09: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엠비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걸그룹 '다이아'가 두번째 앨범 'HAPPY ENDING'의 타이틀 곡 '길위에서'를 선보였다. 이 곡은 소녀와 숙녀의 경계에 선 그녀들의 가슴 뛰는 성장통을 음악에 담았다.

14일 0시 발매된 다이아의 두번째 앨범 'HAPPY ENDING'의 타이틀곡 '길위에서'는 소녀에서 숙녀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아낸 곡으로 걸그룹 여자친구의 히트곡을 만든 이기용배가 만들었다. 걸그룹 특유의 발랄함이 느껴지는 곡으로, "솔직한 내 맘을 전할게"라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매일 우리가 걷던 그 길에서 둘이서 나눈 약속 기억하니 지금은 나 혼자 걷고 있지만 내일은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요즘 따라 한때 소중했던 그 약속이 생각나(넌 모르겠지만)/ 너를 향한 마음이 모이고 또 벅차 올라서 참을 수 없어/ 
떨리는 마음을 간직한 둘만의 거리 수줍기만 했던 우릴 기억하니/ 넌 모르지 못다한 나의 이야기 들려주고 싶은 걸 그 길에서 솔직한 내 맘을 전할게"

상큼한 멜로디 전개와 수줍은 가사에서 소녀의 떨림이 느껴진다. 듣기 쉽게 흘러가는 전체적인 흐름이 부드럽게 귀에 꽂힌다.

하지만 같은 이기용배가 쓴 곡이라 그런지 '그 길에서'는 노래만 듣고는 여자친구를 연상케 한다. 다이아만의 차별화가 살짝 아쉽다. 

이번 앨범은 '그 길에서' 외에 '연습생', '널 기다려' 등 7곡으로 구성됐다. 

특히 걸그룹 다이아의 신곡 '그 길에서'는 주요 음원 차트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14일 오전 '그 길에서'는 올레뮤직 3위,소리바다 9위,지니뮤직 15위,멜론뮤직 29위등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난해 9월 'Do it Amazing'으로 데뷔했으나, 사실 큰 반응을 얻지는 못했다. 이후 한달뒤 '내 친구의 남자친구'를 연이어 발표했지만 신인의 한계에 부딫히는데 그쳤다. 그러나 멤버 정채연이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며 반전을 맞이했다. 정채연은 프로듀스101에서 뛰어난 실력과 빼어난 미모로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논란이 있었지만 다시 다이아로 복귀했다.

프로듀스101의 후광이든 정채연 효과든 다이아가 이번 상승세를 어떻게 이용해서 차세대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한 줄 감상평 △

여자친구와의 차별점이 한끝 아쉽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