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서 피해자 멘토위원회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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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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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동안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동안경찰서(서장 노규호)가 13일 피해자 멘토 위원회(희망의 등대) 정기회의을 열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피해자 멘토 위원회 「희망의 등대」는 지난해 3월 결성된 민·경 협력치안 단체로, 범죄피해로 인해 생계유지가 곤란하거나, 장애·중상해로 실직하는 등 사회복귀가 어려운 피해자를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지원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4월 묻지마 폭행 피해를 당한 대학생 조모(26·여)씨에게 피해자멘토위원회에서 장학금을 5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조양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해결하고 있었고, 범죄피해 이후 사람 만나는 것도 겁이 났는데, 피해자전담 경찰관의 도움으로 심리치료도 받고, 장학금을 까지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희망의 등대는 지난 3월경에도, 폭행으로 실직하여 이중 생활고를 겪고 있는 피해자 공모(61)씨를 찾아 청소와 빨래 등 청결 봉사와 함께 마음치유를 위한 힐링화분 및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노 서장은 “어려운 생활환경에서 범죄피해까지 입게 된다면 피해자와 그 가족이 겪을 고통은 더 할 수 밖에 없다” 며 앞으로도 피해자의 아픔을 보듬고 빠른 시간 내에 정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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