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주만성지구 단독주택용지 99필지 경쟁입찰 공급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53필지 포함

전주만성지구 위치도. [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주만성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53필지를 포함한 단독주택용지 99필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주거전용 46필지(254~298㎡), 점포겸용주택용지 53필지(246~286㎡)로, 필지별 공급예정금액은 주거전용 1억2300만~1억4800만원, 점포겸용 1억5900만~1억9600만원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각각 161만5000원, 214만원이다.

전주만성지구는 143만㎡ 부지에 총 5789가구가 들어선다. 공공기관, 교육 및 업무시설, 녹지, 교통여건 등을 두루 갖췄다. 농진청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전주혁신도시에 인접해 있고, 지구내 지방법원·검찰청이 2019년 이전할 예정이다. 호남고속도로, 전주 국도대체우회도로 등 도내외 주요 도시와의 편리한 교통여건도 장점으로 꼽힌다.

LH 관계자는 "만성지구 전용주거용지는 도심 속의 전원생활이 가능한 쾌적성과 편리성을 겸비했다"며 "특히 1층에 상가 설치가 가능한 점포겸용용지는 수익성과 주거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토지로,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급토지에 대한 입찰은 LH 청약센터를 통해 오는 24~27일 진행하며, 낙찰자는 필지별로 공급예정가격 이상 최고가격을 제시한 입찰자로 결정한다. 계약체결은 28일부터 사흘간 이뤄질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LH 전북지역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