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줄로 가득한 대본…'디어 마이 프렌즈', 연기 거장들의 치열한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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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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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tvN]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tvN ‘디어 마이 프렌즈’ 연기신(神)들도 공부한다.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까지.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는 진짜 어른들의 이야기, 황혼 청춘들의 삶을 사실적이고 유쾌하게 그린다.

가슴을 울리는 시니어들의 이야기, 이를 더 생생히 그려내는 배우들의 연기는 ‘디어 마이 프렌즈’를 보는 큰 재미로 손꼽히고 있다. ‘시니어벤져스’, ‘연기어벤져스’로 불리는 이들의 촬영 현장은 어떤 모습일까.

14일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진은 그 어떤 현장보다 열기가 넘치는 배우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평균 연기 경력 50년, 도합 300년이 넘는 배우들이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만큼은 신인배우 못지않은 모습이다.

대본을 뚫어질 듯 바라보는 신구(김석균 역), 윤여정(오충남 역)과 김영옥(오쌍분 역), 김혜자(조희자 역)와 주현(이성재 역) 등의 모습은 베테랑 배우들의 남다른 집중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 고두심(장난희 역)의 대본은 빨간 줄로 가득하다.

제작진은 “연기에 있어서 베테랑으로 불리는 배우들임에도 불구하고, 워낙 철저하게 준비하는 시니어 배우들의 열정이 젊은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촬영이 거듭될수록 몰입도와 열기가 더해지는 만큼, 재미와 감동의 깊이가 더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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