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사랑의 헌혈’로 어린 생명 구하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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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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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준 전략본부장, “기업과 나라의 미래인 어린이들 돕고자 헌혈행사 마련”

효성직원들이 14일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하고 받은 헌혈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효성그룹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효성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28일까지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새 생명을 나누어 주는 전사적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효성그룹은 14일 ‘행복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헌혈행사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전사적 행사로 13일 울산공장을 시작으로 본사를 포함한 수도권 사업장과 창원·구미 등 주요 지방사업장을 거쳐 28일 안양공장까지 이어진다.

효성은 매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2008년부터 ‘사랑의 헌혈’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왔다. 그 동안 참여한 임직원의 수는 약 5500명으로 매해 약 700명의 임직원들이 생명을 구하는 활동에 동참해 왔다.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사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우리 기업과 나라의 미래”라며 “즐겁게 뛰어 놀아야 할 시기에 안타깝게도 소아암과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들을 조금이나마 돕고자 이번 전사 차원의 사랑의 헌혈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서는 효성에서 마련한 소정의 치료비와 함께 ‘한국 백혈병 소아암 협회’를 통해 백혈병과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효성은 임직원들의 참여를 도모하고 나눔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헌혈 참여자들에게 블루투스 스피커, 창립 50주년 기념 머그잔 등을 준비하여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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