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기능조정-에너지]해외자원개발 기능조정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공기업 해외자원개발 기능이 조정된다.

정부는 14일 열린 '2016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에너지분야 공공기관 기능조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석유, 광물, 가스 3사는 해외에서 무리한 투자확대 및 자원가격 하락으로 해외자원개발 공기업 부실 사례로 꼽혀왔다.

이에 정부는 석유, 가스 공사는 핵심자산 위주로 자산을 구조조정하고 민간부문과 협력을 강화한다.

광물공사는 해외자원 개발 기능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주요기능별 책임사업부제를 도입한다.

또한 광물비축과 광물산업 지원 기능은 중기적으로 유관기관과 통합을 검토하기로 했다.

석유공사와 광물공사는 신속한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조직, 인력 축소에 나선다.

특히 광물공사는 2020년까지 인력 118명을 줄이고 신규채용을 중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