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 선정…청년층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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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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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층 평균연령 26세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가 올해 첫 입주자를 모집한 서울 가좌·상계장암, 인천 주안, 대구혁신도시의 행복주택(1638가구) 당첨자를 14일 발표했다.

공공임대주택의 하나인 행복주택은 주로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청년층을 입주대상으로 한다. 고령자와 주거급여수급자 등의 입주도 가능하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당첨자 중 청년층은 82%, 고령자 등은 18%를 차지했다. 당첨자 중 청년층의 평균연령은 26세며, 84%가 행복주택이 건설되는 시에 있는 대학 또는 직장에 다녔다. 

평균연령은 구체적으로 대학생이 22.1세, 사회초년생은 27.1세였다. 사회초년생의 평균 취업기간은 25.1개월이었다.

신혼부부의 평균연령은 30.3세로, 혼인기간은 평균 7개월이었다. 입주신청 당시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예비신혼부부가 신혼부부 당첨자 가운데 절반 이상인 57%를 차지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가좌·주안·대구혁신도시 행복주택 당첨자들은 오는 22∼30일 입주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SH공사가 공급하는 상계장암 행복주택은 이달 29∼30일로 입주계약 체결이 예정됐다.

국토부는 이달 말 서울 마천3, 경기 고양 삼송·화성 동탄, 충주첨단산단 행복주택 1901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하고, 9∼12월에는 서울 신내, 대전 도안 등 14곳 행복주택 7200여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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