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17일 '서울재즈빅밴드 with 최백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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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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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절' 포스터.[사진=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은 오는 17일 오후 8시 대극장에서 '서울재즈빅백드 with 최백호-아름다운 시절' 공연을 연다.

국내 최고의 재즈 메시저 '서울재즈빅밴드'와 '낭만에 대하여'의 주인공이자 음유시인 '최백호'가 감미로운 재즈선율을 선보이는 빅밴드 빅밴드 콘서트다.

서울재즈빅밴드는 버클리음악대학 기타 퍼포먼스과를 졸업, 미국 재즈무대에서 정통 재즈의 깊이를 경험한 재즈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인 김남균에 의해 2007년 창단됐다.

트럼펫과 트럼본, 색소폰, 프렌치혼, 기타, 베이스, 드럼, 피나오, 퍼쿠션, 보컬 등 21명이 재즈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공부하고 온 전문 뮤지션답게 안정적인 연주를 선보인다.

올드넘버 재즈곡은 물론 친숙한 느낌의 재즈스윙과 보사노바 등 라틴스타일의 레퍼토리로 대중들과 감각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고 있는 Happy Jazz Band이다.

최백호는 1977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가요계에 데뷔한 후 '보고 싶은 얼굴', '영일만 친구', '뛰어', '입영전야' 등 히트곡들을 발표하며 톱가수의 반열에 올랐다.

딸을 시집보내는 아버지의 심정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담아낸 '애비'와 전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낭만에 대하여'로 사랑을 받아왔다.

또 젊은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앨범 '슬픔의 피에스타'에 수록된 곡 '방랑자'에 피쳐링으로 참여, 나지막이 읊조리듯 쓸쓸하게 부르는 창법으로 젊은 음악 팬들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공연에서 서울재즈빅밴드는 '초여름 저녁', '놀라운 시작', 'When I fall In Love', '해질녘 서울하늘을 날아오르다'를 비롯해 재즈보컬리스트 강은영과 함께 'La Vie En Los', 'Comment Te Dire Adieu' 등 주옥같은 재즈선율을 선보인다.

그리고 서울재즈빅밴드의 연주에 맞춰 '보고 싶은 얼굴', '뛰어' 등 최백호의 대표곡을 감상 할 수 있다.

티켓가는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공연 문의 및 예매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 ☎031-828-5841~2) 또는 인터파크(www.interpark.com,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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