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하나 및 외환노동조합 전격 통합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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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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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카드는 하나 및 외환카드 양 노동조합과 인사제도 통합방안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하고, 동시에 양 노조가 금년 안에 통합하기로 3자간 전격 합의 했다고 14일 밝혔다. (좌측부터) 하나카드위원장 유준상, 하나카드사장 정수진, 외환카드노조위원장 정종우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하나카드는 자사노동조합 및 외환카드노동조합과 오는 9월까지 인사제도 통합 방안을 마련하고 연내 통합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카드사는 지난 2014년 12월 1일 옛 하나SK카드와 옛 외환카드를 통합해 출범했지만 각각의 노동조합이 있고, 양 노조원 간에 직급과 임금 등의 기준이 달라 '한 지붕 두 가족' 체제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나카드는 이번 합의를 통해 인사제도를 통합하기로 하고, 양 노조가 참여하는 실질적인 인사제도통합TFT를 즉시 구성키로 했다.

TFT가 9월까지 인사제도 통합안을 도출하면, 내년부터는 통합된 인사제도가 시행된다. 양 노조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면 인사제도 통합이 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동조합 통합을 결정한 양 노조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인사제도 통합 등 완전한 화학적 통합을 통해 직원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는 회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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