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그룹 JYJ 멤버 박유천 측이 추가 입장을 내놨다.
JYJ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유천 성폭행 피소 혐의에 대한) 최초 보도된 피소 내용은 경찰 측의 공식 수사 내용에 기반하지 않은 출처 불명의 과잉 보도이며 이로 인한 박유천의 심각한 명예훼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박유천의 피소 내용의 진위 여부는 밝혀 진 바 없다"고 강조한 뒤 "마치 박유천의 혐의가 인정된 것처럼 보도된 기사는 사실 여부와 멀어진 추측성 보도이며 명백한 명예 훼손"이라고 지적했다.
또 허위 사실에 대한 무차별 재생산 행위에 강경 대응할 뜻을 나타내며 "박유천은 경찰서로 부터 공식적인 피소 내용을 전달 받은 바 없으며 향후 경찰 측의 출석 요구가 있을 경우 수사에 충실히 임해 무혐의를 입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13일 한 매체는 한 유흥업소 종업원 이모 씨(24)의 남자 친구가 지난 10일 경찰서를 찾아 박유천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박유천은 지난 3일 이 가게에 손님으로 찾았다. 이모 씨는 화장실에서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이후 온라인 공간에서 지난 4일 생일을 맞은 박유천이 생일파티를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포되면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