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현대홈쇼핑 제공]
아주경제 연찬모 인턴기자 = 현대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프로와 아마추어간 이색 판매 대결을 펼친다.
현대홈쇼핑은 15일 밤 10시 50분부터 1시간 동안 ‘멀티 채널 홈쇼핑' 생방송을 통해 쇼호스트와 일반인의 판매 대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생방송은 4명의 진행자가 각각의 채널에서 동일한 상품을 판매하는 일종의 대결 형태로 진행된다.
시간당 화장품 매출 10억원 이상 올리는 뷰티 전문 쇼호스트 '나수진'과 아프리카TV에서 40만 팔로워를 보유한 BJ ‘디바 제시카’, 10만 유튜버를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 ‘김재인’, 그리고 페이스북 동영상 조회수 3만을 기록한 H몰 화장품 MD ‘양지혜’가 출연한다. 이들은 각각 스튜디오에서 ‘퍼펙트 스킨 파운데이션’과 4가지 색상의 립펜슬을 판매한다.
특히, TV홈쇼핑 방송에서 보기 힘든 화면 분할 기술을 도입해 다른 3명의 진행자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최근 TV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1인 생방송’ 방송 포맷을 벤치마킹해 홈쇼핑에 최초로 접목시킨 것이다.
각 채널별로는 각자의 개성을 살린 실용적인 메이크업 방법을 소개한다. TV홈쇼핑에서는 30대~50대를 아우르는 메이크업을, 페이스북 등 모바일 채널에서는 10대~30대를 위한 메이크업 팁을 알려줄 예정이다.
박종선 현대홈쇼핑 마케팅사업부장은 “온·오프라인 경계가 무너지는 O2O 시대를 맞아 멀티 채널을 통해 고객들을 찾아가고 있다”며 “미래 잠재고객인 2030세대를 TV홈쇼핑으로 끌어들이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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