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대장 효과? '렛츠락' 티켓 1000장 오픈과 함께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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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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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락' 1차 라인업[사진='렛츠락 페스티벌'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음악대장 하현우가 티켓 파워를 발휘한 걸까. '렛츠락'이 음악 팬들의 폭발적인 성원을 받고 있다.

'2016 렛츠락페스티벌'(이하 '렛츠락') 관계자는 "피스메이커 티켓 1000장이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피스메이커 티켓은 2일권을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도록 기획된 티켓이다. 1차 라인업 공개 후 바로 오픈됐다.

'렛츠락'은 이미 지난달 라인업 공개 없이 판매한 블라인드 티켓을 모두 매진시킨 바 있다. 공연 업계 불황 속 이어지는 매진 기록은 고무적이라는 시선이다.

관계자는 이어 "'렛츠락'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해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아티스트들은 편안하고 충분한 공연을 펼치고 관객들은 질적으로 쾌적하고 만족감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3일에 발표된 1차 라인업에는 YB, 국카스텐, 장미여관, 크라잉넛, 로맨틱펀치, 갤럭시익스프레스, 스탠딩에그, 가을방학, 몽니, 제이레빗, 슈가볼, 마이큐, 바닐라어쿠스틱, 갈릭스, 소심한 오빠들 등 15팀이 이름을 올렸다.

2차와 3차 라인업은 각각 다음 달 11일과 26일에 공개된다. 이에 따라 '렛츠락'에 참가하는 35팀이 추가로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렛츠락'은 오는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한강 난지공원 젊은의 광장과 잔디 마당 두 곳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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