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기업 살리기에 공무원이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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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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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기업(제품) 배려·외면 공무원 신고창구 운영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최근 조선불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지역내 시행하는 각종 관급 및 민간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고, 지역제품 구매를 확산하기 위해 부산기업(제품)을 배려하거나 외면하는 공무원에 대한 신고 창구를 시 인사담당관실에 설치해 15일부터 운영한다.

이는 서병수 시장이 시간이 날 때마다 부산시 공무원의 지역경제 마인드를 강화할 것을 주문하고, 지역업체의 우선 배려와 부산지역 제품을 적극 구매하도록 강조한 것에 대한 강한 실천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시, 구·군, 공사·공단이 시행하는 사업뿐만 아니라 민간 건축공사에 대해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고, 지역제품 구매 확대를 외면하는 공무원의 사례에 대한 신고를 지역단체(업체)로부터 접수 받아 사실관계를 확인하여 승진, 전보, 평정 등 인사에 불이익을 주고, 부산경제 살리기에 열과 성을 다해 일해온 공직자를 발굴하여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신상필벌을 확실히 하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기업(제품) 배려·외면 공무원 신고창구 운영으로 지역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무원의 마인드 제고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업체 참여와 지역제품 구매 확대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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