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민원실 '주민친화공간'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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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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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남구(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구청 1층에 자리잡은 종합민원실은 최근 주민들이 다시 찾고픈 민원실로 거듭나기 위해 환경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사진=남구청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 남구청 종합민원실이 주민 친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푸른길 공원을 배경으로 하는 포토존이 마련됐고, 민원실 내부 벽면에는 관엽식물 녹화, 기둥면에는 푸르른 숲속 공간을 표현한 인테리어 필름 작업 등이 완료돼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거듭났다.

14일 남구(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구청 1층에 자리잡은 종합민원실은 최근 주민들이 다시 찾고픈 민원실로 거듭나기 위해 환경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남구는 우선 관엽식물인 스킨 화분 100여개로 친환경 벽면을 조성했으며 푸른길 공원을 촬영한 대형사진을 배경으로 벤치의자를 배치해 포토존을 마련했다.

민원인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창구별로 파티션을 설치했으며, 내부 공간과 비품들 역시 원목 스타일과 그린색 계열로 완성해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하고 시각적으로도 편안함이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

원격영상 민원 상담과 민원24 전용 창구 확보, 작은도서관 및 모유 수유실, 정부 3.0 원스톱 서비스 홍보관, 남구 2017 올해의 관광도시 홍보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휠체어 도움 서비스, 시각장애인용 화상전화기, 유모차 대여 등 주민 편의를 위한 민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종합민원실 환경개선은 민원인의 이용 편리성을 극대화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했다"면서 "향후에도 민원 상담 및 접수의 편리성, 신속성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민원행정 서비스 전반에 대해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2년과 2014년 행정자치부에서 평가한 ‘민원행정 서비스 우수기관’으로 2회 연속 인증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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