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여성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시는 13일 여성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유관기관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이는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증가하면서 여성관련 단체와 유관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의 안전대책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단체 대표들은 ▴등산로 안전대책 ▴어머니 자율방범대귀가서비스 확대 ▴여성폭력피해자지원 신고센터 홍보 등에 대해 건의했다.
또 취약계층 범죄예방을 위한 홈방범 서비스 지원 확대, 여성안심 무인택배서비스 시범운영, 성폭력 피해자 보호 및 치료지원 시스템 강화, 야간조명이 없는 버스승강장 태양광 발전설비 시범설치 등 시가 추진하는 범죄예방사업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이 밖에 방범CCTV 구축 및 기능개선, 스마트폰 안전도우미 서비스, 대중교통 여성운전자 안심서비스 등 첨단안전시스템이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최근 나약한 여성을 대상으로 강력범죄가 발생한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시민안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