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 서생초 전교생 초청 견학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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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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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르고 뛰고···탐구대장들 원자력 현장체험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대외협력실은 14일 울주군 서생면 서생초등학교 전교생을 초청해 원전 견학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울주대외협력실]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울주대외협력실은 14일 오전 울주군 서생면 서생초등학교 전교생을 초청해 원전 견학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현장학습과 상상력을 통한 큰 꿈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전교생 139명과 이종선 교장을 비롯한 인솔교사 11명 등 15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고리스포츠센터 멀티미디어실에서 3D 애니메이션 '네버랜드를 구하라'를 관람한 뒤 홍보관에 들러 '더 멀리, 더 편안한, 더 빨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 에너지 역사와 전시물 관람에 이어 원자력발전소의 다양한 시설 모형전에서 직접 조작하거나 구르는 등 유쾌한 에너지 체험놀이를 즐겼다.

어린이들은 이어 고리원전 전망대에 올라 굴뚝 없는 친환경 원전사업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기회를 갖는 등 현장학습을 통해 원자력발전에 대한 즐거운 탐구시간을 보냈다.

이날 원자력홍보관에서 재미있는 스피드 스텝 밟기로 에너지를 저장, '지구 구하기' 게임을 체험한 6학년 박광현 군은 "스텝을 재빨리 밟아 에너지가 저장되는 게임이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서한진 군은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폐기물 드럼을 이리저리 옮겨보는 체험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하재곤 울주대외협력실장은 "오늘 원자력발전소 현장 학습을 통해 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직접 보고 배우는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하며, 특히 전기 절약과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원전 인근 학생들을 초청해 원자력발전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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