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브렉시트 우려'에 코스피 4거래일 연속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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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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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서동욱 기자 = 국내 증시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4거래일 연석 약세를 이어갔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03포인트(0.36%) 내린 1972.0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2.26포인트(0.11%) 내린 1976.80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장중 1960선 중반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다. 무엇보다 브렉시트 투표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 편입 여부 결정(15일),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14∼15일) 등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3억원어치, 1079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만 225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221억원어치가 순매도됐다. 이날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은 4조9194억원, 거래량은 4억3438만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7포인트(0.38%) 내린 692.94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8억원과 268억원을 매도했다. 개인은 47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93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6억5000만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0.2원 내린 1173.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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