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3일 동안의 방중 일정을 마치고 14일 귀국했다.
메르켈 총리는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을 마지막으로 방문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선양 고궁과 랴오닝공업전람관 등을 둘러봤다고 연합뉴스가 현지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오후에는 선양에 위치한 독일·중국 합작 자동차회사인 화천(華晨)BMW 공장에 들러 자동차생산설비를 살피고 회사 관계자들을 북돋았다. 지난 2003년 세워진 선양 BMW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은 130만대가 넘는다.
중국 동북 3성의 중심도시인 선양은 랴오닝성의 성도로 지린(吉林)·헤이룽장(黑龍江)성과 함께 중심 공업기지로 꼽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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