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지역 주민창업 지원을 위한 합동 워크숍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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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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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광지역 내 20개 주민기업 대상 지원 방안 및 향후 로드맵 논의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와 강원발전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6년 탄광지역 주민창업 합동 워크숍 및 통합 컨설팅’이 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간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프라자에서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은 “탄광지역 내 20개 주민기업”을 대상으로 구체적 사업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주민기업 대표자들과 농업, 인허가 디자인, 유통 등의 전문 컨설턴트 및 도·시·군 담당공무원, 강발연 연구원 등의 참석자들과 함께 탄광지역 주민기업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추진 로드맵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탄광지역 주민창업 지원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지역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기업을 만들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여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현재는 탄광지역인 태백, 삼척 도계, 영월, 정선에서 전통 발효식품 가공업, 농특산물 판매업, 산촌문화예술 사업, 농촌 체험에 유리공예, 인성 교육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의 주민기업이 활동 중으로 행사장 내 별도로 마련된 장소에서 이들 상품을 일부 만날 수 있도록 했다.

탄광지역 주민기업은 강원발전연구원이 중간지원조직이 되어 단순한 예산 지원사업을 넘어서 교육·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컨설팅은 도 내외 각계각층의 전문 컨설턴트들이 생산·가공기술에서부터 마케팅, 상품인허가, 디자인 등 전문영역을 밀착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교육·컨설팅 수요조사를 실시하며 시·군 공무원 및 20개 기업 관계자와 전문컨설턴트들이 함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향후 기업의 발전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기업의 멘토로 선정된 전문컨설턴트들이 중심이 되어 사업계획서와 사업 아이템을 정교화 하는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탄광지역 주민창업”이란, 탄광지역 내 마을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생산⋅가공⋅판매의 유기적 연대를 통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주민 중심의 협동기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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