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14일 포항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맞춤형 특허맵 지원 사업 계약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원 사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선정된 지원기업과 사업수행사 간 세부과업내용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통해 과업을 조정하고 사업수행사와 가격을 포함한 계약 협상을 완료해 계약을 체결하는 자리다.
맞춤형 특허맵 지원 사업 2건, 특허&디자인 융합지원 사업 5건, 비영어권 브랜드개발 지원 사업 4건 등 총 11건의 계약이 체결되었고 6월말에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8월 중간보고회, 10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11월초에 최종결과물이 도출된다.
(주)일신산업(경산시 소재)의 김경민 이사는 “맞춤형 특허맵 지원 사업을 통해 R&D 방향 설정 및 공백기술 발굴과 시장 및 경쟁사들의 기술, 특허 동향과 흐름을 신속하게 파악해서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소견을 밝혔다.
정연용 경북지식재산센터장은 “지원 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사업수행사가 지원기업의 무리한 요구를 접하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계약 전 지원기업과 사업수행사 간의 세부과업내용에 대한 명확한 범위설정과 논의는 과업 진행 중에 일어날 수 있는 갑질 논란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오히려 만족도를 최고도로 높일 수 있으며 투명하고 원만한 사업집행을 위해서라도 계약체결상의 과업조정 절차는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