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예금 금리 바닥쳐… 1000만원 넣으면 이자 84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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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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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시중은행의 수신금리가 바닥을 밑돌고 있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일부 은행의 수시입출금식 예금 금리가 연 0.01%까지 하락했다. 이는 물가상승률과 세금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마이너스 금리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인 한국씨티은행의 '참 착한 기업통장'의 경우 명목금리가 예금액 1000만원 미만을 기준으로 연 0.1%에서 연 0.01%로 0.09%포인트 떨어졌다.

여기에서 세금(15.4%)을 떼면 실질적으로 남는 돈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투자 전문가들은 금리가 다소 높은 채권형펀드나 절세 혜택이 많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투자하는 게 낫다고 설명한다.  

우리은행 본점영업부의 박일건 PB는 "세금공제가 되니까 ISA계좌를 활용하거나 보험사 상품 중에서 금리나 운용자산수익률이 하락해도 보험사가 지급하기로 약속한 최저금리인 최저보증이율을 보장하는 상품들에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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